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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합격 자소서

[삼성전자 자소서] 2013년 하반기 인턴전환면접 영업/마케팅 최종합격




■ 합격자소서/자기소개서 기본 정보


지원시기기업명지원부서

2013년 하반기 인턴전화면접

삼성전자영업/마케팅
이공/인문학교학과학점 (4.5기준)어학점수
인문
강원대학교경영학 & 경제학(복전)3.87
오픽 IM1

인턴 및 대외활동 경력 (봉사활동, 공모전 포함)자격증, 기타 내역
개인 회계사무소 인턴 2개월

KT IT 서포터즈 5기  (80시간)

삼성증권 YAHO 3기 (100시간)

 LS 해외봉사단 10 (128시간)

KT&G, 롯데 캐시비 마케팅 대외활동 2개

파카 수필 공모전 장려상

교내 마케팅 동아리 2년

교내 봉사동아리 4년

자금관리사, 유통관리사2급, 비서1급, TESAT 2급, 컴활2급


■ 합격자소서 / 자기소개서



[Essay 1]는 아래 3가지 사항을 포함하여 자유롭게 기술하시기 바랍니다.(3,000字이내 자유형식)

- 본인의 성장과정을 간략히 기술하되, 현재의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을 반드시 포함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 삼성 취업을 선택한 이유와 입사 후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각각 써 주시기 바랍니다.

- 본인이 지원한 직무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 지금까지 어떤 노력을 기울여 왔는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름에서 비롯된 책임감]

‘책임감’은 ‘태학용’이란 특이한 이름으로 24년을 살면서 가지게 되었습니다. 항상 처음 만나는 사람들은 ‘태진아’와 무슨 관계냐, 그런 성씨도 있느냐는 등 제 이름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 가운데 저에게 주시는 관심에 보답하고자 학업, 봉사활동, 동아리 등 책임감을 느끼고 항상 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책임감은 저 자신에게는 KT&G 우수 활동상과 장학금으로, 주변 사람들에게는 신뢰를 주는 키워드입니다.

 

[다양한 삶에 대게 알게 된 군대]

입대 전까지 저는 학교만 다니는 학생이었습니다. 군대에서 다양한 환경의 전우들을 만나면서 다양한 삶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네트워크 마케팅, 일명 다단계를 하던 선임, 중국에서 오랫동안 살아와 군대문화가 익숙지 않던 친구 등 저와 다른 방법으로 살아온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환경의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처음엔 겁도 났고, 대화 주제를 잡는 것도 익숙하지 않아 사람들과 친해지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만나면서 대학생이 활동할 수 있는 곳은 학교뿐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직접 그런 활동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첫 경험을 선사한 사건, 삼성증권 봉사활동]

전역 후, 학교 밖 활동 중에서 제가 참여할 수 있는 분야를 생각해봤습니다. 다양한 분야 중에서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시작한 봉사활동이 떠올랐습니다. 때마침, 삼성증권 봉사단이 모집기간이었고 지원했습니다. 이는 제 진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사건입니다. 삼성증권 봉사활동은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직접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여 지원하고, 면접을 준비하여 합격했습니다. 또한, 처음으로 강원대학교가 아닌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한 활동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강의를 해주면서 제가 나눌 수 있는 사람이라고 깨닫게 해준 활동이었습니다. 이러한 '첫 경험'은 제게 성취감과 함께 진로에도 큰 영향을 주었기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이라 생각합니다.

 

[삼성을 선택한 이유, 멘토]

삼성증권 봉사활동은 첫 경험과 함께 삼성을 선택한 이유가 되었습니다. 활동 당시, 삼성증권 직원들과 대학생들끼리 멘토링을 연결해 주었습니다. 3학년부터 시작한 멘토링은 봉사활동이 끝난 이후에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4학년이 되고, 취업준비생이 된 저에게 저의 멘토는 삼성전자 영업/마케팅 직군을 추천해주었습니다. 제 멘토는 1년 동안 제가 마케팅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학교 안팎에서 활동하는 것을 직업에도 연관시키면 좋겠다고 조언해주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어떤 회사인지 멘토 뿐만 아니라 학교 취업정보센터, 인터넷 등을 통해 알게 되었고, 신성장 동력 사업을 통해 현재가 아닌 미래를 내다보는 회사라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2013년 하계 인턴으로 7주간 생활을 하면서 위와 같은 점을 직접 느끼게 되었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삼성전자 영업/마케팅 직군을 위한 준비 3가지]

첫 번째, 다양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군대에서 다양한 환경을 살아온 사람들과 지내는 것에 처음 매력을 느꼈습니다. 전역 후, 삼성증권, KT, LS, 아름다운 가게 등에서는 봉사활동을 통해선 전국팔도와 베트남의 대학생들을 만났고, 마라톤을 동호회에서는 40대 아주머니부터 고등학생들과 마라톤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LS 해외봉사단을 통해서는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베트남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습니다. 사회주의 국가에 사는 친구들이 어떤 삶을 살아왔고, 앞으로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알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부족한 마케팅 실현성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만남과 자격증을 준비했습니다. 경영학과에 들어와 공부하면서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자 라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마케팅 공모전에 참가했지만, 처음부터 좋은 성과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좋은 아이디어에 비해 실현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부족한 실현성을 극복하기 위해 KT&G 마케팅 스쿨과 대학생 대상 특강에 참여하였고, 학교에서는 공모전 수상경력이 있는 선배들을 만났습니다. 마케팅 종사자들과 선배에게 설득력 있는 마케팅 아이디어는 예산안에서 나온다는 조언에 기업자금관리에 대해 공부하였고, 자금관리사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그 결과, 다음 학기 교내 프레젠테이션 대회에서 학교행정 사항을 SNS로 알리는 아이디어로 본선 16강까지 올라갔고, 롯데 CashBee 대학생 마케터로 발탁돼 제가 제안한 추석 경품 사업이 실제 공식 SNS에 쓰였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삼성전자 인턴이 되었습니다. 삼성전자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의 조언과 정보도 중요하지만, 직접 느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2013년 대학생 하계인턴으로 7주간 디지털시티 R4로 출근했습니다. 인턴 과제로 프린팅 사업에 대해서 공부하고 그것을 교육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콘셉트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삼성전자가 B2C 시장보다 3배 가까이 큰 프린팅 B2B 사업의 중요성을 확실히 알게 된 경험이었습니다.

 

[세 번째 약속을 지키고 싶습니다]

삼성전자 입사지원에 목표를 두면서 멘토와 세 가지 약속을 했습니다. 인턴이 되는 것, 삼성전자에 정식 입사하여 삼성 멘토-멘티가 되는 것, 그리고 제가 또 다른 삼성 멘티를 받는 약속을 했습니다. 마지막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멘티에게 부끄럽지 않은 삼성인이 되겠습니다. 아직 삼성전자가 이루지 못한 B2B 사업에서의 성공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고속기 제품기획에 보탬이 되겠습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 안의 사원교육과 경쟁사 제품 분석을 통해 제 역량을 키우겠습니다. 또한, 매사에 맡은 일을 책임지는 자세와 미개척 시장에 대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많은 경험을 토대로 5년 후 입사할 삼성전자 신입사원이 따르고, 다시 그 신입사원이 멘토가 될 수 있는 롤모델이 되는 것이 제가 삼성전자에서 이루고 싶은 꿈입니다.

 





 

[Essay 2]는 아래 사항을 자유롭게 기술 하시기 바랍니다.(3,000字이내 자유형식)

-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사회 문제 중 스스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한 가지 선택한 후 해당 이슈에 대한 본인의 견해를 설득력 있게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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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할머니, 은퇴 후 삶은 모두가 고려해야 합니다]

지난 10일, 모 TV 방송을 통해 일명 '맥도날드 할머니'가 소개되었습니다. ‘권하자’라는 성함을 가지신 할머니께선 한국외국어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한 뒤 1976년부터 1991년까지 외무부에서 일한 미모의 수재였습니다. 당시 방송에서도 영어신문을 읽고 영어로 일기를 쓰는 모습이 소개됐습니다. 맥도날드 할머니는 깔끔한 차림새와 교양 있는 말투,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가춘 인텔리셨습니다. 할머니는 화려한 과거를 뒤로하고 봉사단체에서 보내주는 10만 원으로 2005년 무렵부터 지금까지 24시간 영업을 하는 커피숍, 맥도날드 매장에서 매일 밤을 지새우고 있기 때문에 '맥도날드 할머니'이라는 별명이 붙어졌습니다. 그런 할머니는 지난 7월 말기 암으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서울 중구청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유족을 수소문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무연고 변사자’로 처리됐고, 서울시립 무연고 추모의 집 납골당에 안치됐습니다. 이 방송이 나가고 나서, 고독사(孤獨死) 문제와 기초노령연금 20만 원 공약이 사회 이슈로 주목받았습니다.

 

저는 은퇴는커녕, 시작도 하지 않은 25살 청년입니다. 그러나 부모님의 은퇴와 삼성전자에 입사를 준비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은퇴에 대해 준비할 때라 생각하고 이번 에세이 주제로 삼았습니다. 에세이를 쓰기 위해 은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부하면서 제 의견을 세웠습니다. 그중에서 지난달, 박기출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장의 인터뷰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박기출 소장님은 국가보조와 개인준비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주장에 저는 은퇴에 대한 준비는 어느 한 사람의 몫이 아니라 정부, 개인, 그리고 기업 이 3가지 경제주체 모두가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정부는 이제 연금뿐만 아니라 질적인 복지 서비스를 준비해야 합니다. 방송 당시 기초노령연금 20만 원이 주목받았지만, 의료기술의 발전과 저출산 성향이 맞물려 연금을 받아야 하는 사람은 점점 많아지고, 연금을 내는 사람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따라서 연금액을 늘리는 것은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맥도날드 할머니에게도 '돈'이 아닌 ‘무형의 서비스’가 더 필요했습니다. 방송 중 할머니의 지인은 "사회적으로 활동할 수 있으면 하는 게 좋지 않겠냐"는 권유했고, 할머니는 "내가 활동할 수 있는 일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50~60대 정년 이후의 재취업에 대한 의지가 있더라도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세금을 노동시장에 쓰는 것이 가장 맞지 않나 싶습니다. 재취업 노동시장을 확대함으로써 은퇴자들이 다시 일할 수 있게 하고 그들이 세금을 내게 하는 방법이 가장 이상적인 선순환 구조라 생각합니다.

 

다음으로는 개인은 이른 시기부터 준비가 필요합니다. 맥도날드 할머니께선 15년을 공무원으로 사셨습니다. 공무원 연금혜택인 20년은 아니지만, 그때까지 낸 연금은 돌려받았을 것입니다. 부양할 자녀의 유무와 무관하게 노후대책을 세웠다면, 혹은 은퇴로 인하여 줄어들 수입원에 맞는 지출 계획이 필요했습니다. 물론, 이는 개인의 선택이며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너무 늦은 시기에 선택은 그 선택의 폭이 좁아들 기에 은퇴에 대한 생각은 빨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할아버지, 외할아버지 두 분 모두, 치매가 있으십니다. 아버지께서는 장남으로서 집에서 할아버지를 모시려 했지만, 현실적으로 무리셨습니다. 하지만 40대에 할아버지에 대한 노년보험에 미리 가입하셔서 아버지의 미래 노후대책에는 한시름 놓으셨습니다.

 

사회적 시선과 선입견에 대해서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2016년부터 60세 정년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한 정년연장 법안이 있습니다. 고령 노동력을 활용하겠다는 취지에는 모두가 긍정합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를 조금 생각해보면 현실성은 떨어집니다. 한국 기업은 대부분 연공서열제입니다. 일 잘하는 40대가 연봉 1억을 받고, 60대 선배가 5000만 원을 받으며 함께 일하는 상황은 단번에 받아들여질 순 없습니다. 개인은 고령화 사회에 대한 정부의 해결법인 정년연장 법안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기업은 제1 목표인 이익창출에 근거한 고령 노동력 활용을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주목받고 있지만, 경제적 이익이 없는 기업은 생존할 수도 없습니다. 정년이 연장되면 기업은 연봉이 높은 사람을 5년 더 데리고 있어야 합니다. 이는 기업의 노동비용을 증가시키고 오히려 고령 노동자 조기 퇴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비용이 증가하면서도 고령 노동자를 채용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할 길을 찾아야 합니다. 여기서 이익은 단순히 경제적 이익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으로서 기업 이미지나 노동자들의 근무 만족도 상승 등 무형적 이익도 포함되어야 합니다. 가령, 고령 노동자를 신입사원 교육에 활용하거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에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지난해, KT IT 서포터즈 팀이라는 KT의 사회적 책임활동에 참가했습니다. 서포터즈 활동 중,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드림티쳐’ 양성 과정이 있었습니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은퇴자에게 IT 교육을 실시하여, 과정을 수료한 은퇴자들이 직접 강단에 서서 다시 지역주민에게 IT 나눔교육을 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소외계층에게 재능 나눔 활동을 펼치는 활동입니다. 은퇴자들은 재취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고, 기업은 사원들의 근무 만족도와 기업 이미지라는 이익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상생의 길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은퇴는 피할 수 없으며 사회 문제로 다루어질 만큼 큰 문제입니다. 이런 은퇴에 대한 대처는 개인도 국가도 아직 부족합니다. 이번 맥도날드 할머니 이야기로 재조명되는 고독사와 관련된 은퇴자에 대한 문제는 경제주체 한 곳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정부, 개인, 그리고 기업이 함께 살기 위해서 이해하고 변화해야만 해결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