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삼성전자 합격 후기

강원대학교 경영학과

2013년 하반기 삼성전자 영업/마케팅 최종합격

 

저는 2013년 하계방학(7주) 인턴을 거쳐서 하반기 전환면접을 통해 삼성전자에 최종합격했습니다. 어제 발표를 받고도 믿기지 않다가, 방금 인사과 선배님의 축하전화를 받고 조금씩 실감 나고 있습니다. 저는 군대를 제외하고는 휴학을 하지 않아서 20대 대부분을 학교에서 쌓은 경험으로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이 감사한 마음을 이 수기로나마 대신할 수 있길 바랍니다.

 

1.준비과정/방법/기간

준비과정은 스펙을 먼저 말씀드리고 스펙별로 준비한 과정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기간은 군대를 다녀온 3학년 때부터 1년 동안 대외활동, 자격증 대부분을 만들었습니다.

 

2.기본스펙

기본 스펙은 인턴 지원 스펙과 전환면접 스펙으로 나누자면,

남 / 25(빠른90년생) / 강원대 / 경영학 & 경제학(복수전공) / 학점 3.64(4.5만점) / 토익 無, 토스 레벨4 (5아닙니다 100점;;) / 자금관리사, 유통관리사2급, 비서1급, tesat2급, 컴활2급

/ 학교소개 개인회계사무소 인턴 2개월 /

 

학교 및 대외경력사항 (마케팅 관련 활동)

- 롯데 CashBee 소셜매니저 2기

- KT&G 마케팅스쿨 4기

 

봉사활동

- KT IT 서포터즈 5기

- 삼성증권 YAHO 3기

- LS 해외봉사단 10기

 

동아리

- 마케팅 동아리 대마왕 (2008.03 ~ 2009.12) 마케팅 공모전 참가

- 봉사 동아리 나래 (2008.3 ~ 2013. 05) 춘천 시립양로원 주1회 봉사활동

- 마라톤 동호회 (2012.10 ~ 2013. 05)

- 파카 만년필 수필공모전 장려상 수상 (2012.11.09)

 

전환 면접때는 인턴때랑 다른 스펙은 동일하고 바뀐건

/ 학점 3.87(4.5만점) / 오픽 IM1

 

3.서류전형

경제학은 강원대학교의 경영학과 전공 수업듣기가 너무 힘들어서 같은 상경계열 중에 관심있는 분야라서 복수 전공했습니다. 학점은 취업시장에서 이 정도 (3.6~3,8)되면 잘했다고도, 못했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토익이 없었는데, 사실 이것 때문에 개인적으로 토익 공부가 너무 싫어서 안 한거지 필요 없다고는 안하겠습니다. 토익이 취업시장에 필요없다는 말은 개인적으로 거짓말이라 생각합니다. 자금관리사, 유통관리사는 각각 재무와 유통 쪽에 한때 관심이 있어서 2013년도 3월, 2012년도 5월에 학교 다니면서 취득했습니다, 상경계열 분들이면 쉽게 딸 수 있는 자격증입니다. TESAT은 경제학과 졸업요건이었고, 컴퓨터활용능력도 강원대학교 졸업요건(컴퓨터 분야)이었습니다. 비서는 취업시장에 나가서 면접장에서 면접관 관심끌기로 땄습니다. SSAT에도 도움이 됬습니다. 각각 전형별로 비서자격증 설명 드리겠습니다.

 

삼성은 이력서에 적을 수 있는 항목이 많습니다. 학교 다닐 때, 학교보다 친구들 만나는 게 좋아서 대외활동에 많이 도전했고, 그러면서 가진 스펙과 면접경험은 취업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메이저 대외활동에 도전할 수 있는 건 1학년이라 생각해서, 군대 가기 전에 교내봉사활동을 무기로 봉사활동부터 도전했습니다. 여기서 강원대학교의 위치가 빛을 발휘합니다. 대외활동을 주최하는 기업입장에서는 자신들도 메이저가 되길 원합니다. 메이저가 되는 방법은 모기업의 명성이 이미 좋거나, 전국단위의 사업장을 가졌기에 전국적으로 활동할 수 있거나, 그냥 지원이 빵빵하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게 바로 전국단위의 활동을 하는 대외활동을 노리시길 바랍니다. 전국단위에서 강원도는 하나의 독자적인 TO를 가지는 곳에서 강원대학교의 위치는 TOP입니다. 강원도 내에서 강원대학교보다 좋은 학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증권, KT&G는 강원도에 따로 TO가 있기에 처음부터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같은 활동을 서울에서 지원하는 것과 강원도에서 지원하는 건 경쟁률이나 지원자들의 스펙이 월등히 차이납니다.

 

이렇게 4학년 1학기에는 강원도에서 열리는 활동을 하였고, 하계방학 때 KT, LS해외봉사단을 지원했습니다. 두 활동은 봉사활동이지만, 서류전형 면제라는 특권도 있었고, 실무자들과 만날 수 있는 경험이었기에 직무에 관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삼성 이력서 가장 마지막에 동아리를 넣는 곳도 있습니다. 저는 이걸 취미(마라톤)와 연관시켰습니다.

 

4.인적성

삼성은 서류전형이 최소 학점과 영어점수만 넘으면 바로 인적성 SSAT로 갑니다.

(이력서 작성은 SSAT 합격자에 한에 에세이와 함께 쓰니까 인적성 뒤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삼성은 SSAT 통과를 하면 다른 것은 안 본다는 말이 맞긴 맞습니다. 면접까지 올라가면 이미 4:1 ~ 2:1로 경쟁률이 줄어든다는 게 맞습니다. 그래서 삼성에서 가장 힘든 전형이 SSAT 전형입니다. 저는 다른 구직자들과는 다르게 SSAT를 자격증과 함께 준비했습니다. 제가 경제학과 복수전공 이었기에 졸업요건 중에 하나였던 TESAT 자격증은 직무상식분야에서, 비서자격증은 인성검사에서 빛을 발휘했습니다. TESAT은 경제상식을 물어봐서 짐작하셨겠지만, 비서는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비서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우리가 아는 사장님 곁의 그 비서를 뜻하는 게 맞습니다. 이 자격증은 4가지 과목으로 이루어졌는데, 기초 영어, 문서관리, 회사 예절 등을 다루는 자격증입니다. 이중에서 회사예절이 인성검사에서 나오는 답과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인문계열의 취준생들이라면 비서자격증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졸대상의 자격증이라 쉽습니다.)

SSAT만 공부하지는 않았고, 학교에서 모의고사가 있는 날이면 참가해서 풀어봤습니다. 인턴 SSAT 1주일 전에 온라인 카페에서 나눠주는 PDF 50장짜리 파일로 공부하되 주로 제가 잘 몰랐던 부분만 공부했습니다. 언어는 4자성어, 수학은 기초 도형 구하는 공식, 추리는 자주 오는 문제 유형만 봤습니다. 그리고 SSAT 하루 전에 모의고사 책으로 2회 정도 풀면서 시간배분 연습했습니다.

제 자랑인 것 같아 쓰기가 민망하지만, 사실 인적성에 대해서 말씀드릴 노하우는 없습니다. SSAT말고도 LS, LG 등 다른 기업의 인적성 시험을 봐도 유형만 2~3일 전에 한번 보고 들어가도 떨어진 적이 없습니다. 다만, 한가지 인적성을 대하는 철칙으로는 모든 문제를 풀 수는 없어도, 모든 문제를 한번 훑어보면서 내가 풀 수 있는 문제와 없는 문제는 확실히 정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절대 한번 답이 나오면 다시보지 않고 앞으로 나갔습니다.

 

SSAT를 통과하면, 이제 3일동안 인턴은 3000자, 신입공채은 6000자 에세이의 압박이 옵니다. 그런데 제가 겪은 2번의 면접(인턴, 전환면접)은 에세이를 보게 하려면 정말로 잘 써야 합니다. 3천자, 6천자가 쓰는 사람도 곤란하지만, 읽는 면접관도 곤란한 분량입니다. 대신 한 가지 좋은 점은 이미 면접이 확정되었기에 에세이를 서류통과를 위해 쓰는게 아니라 면접을 위해 쓴다는 점이 있습니다. 3천자, 6천자 자기소개서가 필요하면 공유하겠습니다.

 

인턴 때는 3천자안에 3가지 항목을 나눠서 적었고, 정규직 전환 때는 6천자에 6가지 정도 적었습니다. 각 항목별로 소제목을 붙여서 제목에 대한 가독성을 높혔고, 항목별로 보통 2~3문단으로 적었습니다.

 

5.면접(1차/2차/3차-기억나는 질문과 답변사항 등)

면접은 끝나자마자 스마트폰에 저장해놓은 걸 그대로 붙여넣어서 반말 입니다.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먼저 인턴 면접은 07:30 서초사옥 8개 방정도. 인성검사 2시간 정도 봄, 3~40분이면 다 품.

이 결과가 면접관에게 통보되고 면접에 참조됨. 면접관은 3명 (3대 1면접) 15분 정도 봄

 

1. 강원도에서 오느라 고생이 많았다. 어떻게 이른 아침에 오게 되었나? 피곤하지 않은가?

-아는 지인의 집에서 자고 나왔다. 오고 싶은 회사라 한 걸음에 왔다.

 

2. 강원대가 국립대인가? 등록금이 싼가?

-그렇다. 사립대학의 절반 1/3정도다

그럼 반값등록금에 대해 잘 알지 못 하겠다?

-아니다. 동생도 있고 대외할동 하면서 알게 된 친구들에게 이야기 하면서 나오는 주제라 알고 있다.

그럼 그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반대한다. 대학은 선택할 수 있는 고등교육이다. 흔히 말하는 학벌, 원하는 학과, 교수진 등을 고려하듯 등록금도 고려대상이다.

공부 잘 하고 싶지만 돈 없는 학생은 어떡하나? (성적장학금을 못 받는 사람)

공부 이외에도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은 많이 열려있다. 나도 교내 대회 참가나 근로 장학금으로 학교를 다녔다.

 

3. 준비해온 자기소개 한번 해봐라

-키워드 책임감

책임감이 키워드 인데 2011년도에 f학점이 있다. 어떻게된 건가

-군대에서 들은 이러닝 학점이다. 상병 달고 군 생활에 여유가 생겨서 군 월급으로 신청했다. 나중에 훈련에 참가하느라 중간고사를 못봤다. 그 당시에는 분대장이라는 직책에 충실 하는게 더 중요하다 생각했다.

 

4. 본인이 마케팅 관련 활동을 했다는데 성과 낸 게 있는가?

-롯데 케시비. 문구. 성묘 말벌은 멀리해도. 캐시비 카드는 리더기 가까이.

 

5. 다른 직무를 추천받거나 하지 않았나?

-전혀. 저를 아는 선배들은 무조건 영업/마케팅 가라고 했다.

 

6.사람을 사귈 때 본인은 어떤 사람인거 같은가?

-사람을 사귈 때 신중하게 깊기 사귀는 편이다.

아닌거 같은데? 활동이 많아서 마당발일거 같은데.

- 대답 못함 다른 면접관 질문.

 

7.취미가 마라톤인가? 최근에 언제 참가했는가? 마라톤을 하자고 친구에게 설득시킨다면?

- 그렇다. 지난주에 뉴발란스 10km참가했다.

마라톤을 하자고 친구에게 설득시킨다면?

- 마라톤이 건강에 좋다는건 이미 다알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마라톤 대화에 참가하면 부가적으로 따라오는 콘서트와 경품으로 설득하겠다. 음악좋아하는 친구들에게 다양한 뮤지션들의 공연을 볼 수 있고 기부도 한다는 걸 말하겠다.

 

8. 끝으로 하고 싶은 말?

-여기 올 때, 삼성증권 멘토와 약속을 했다. 고기 사주면서 꼭 인턴 하라고 했다. 고기값하기 위해서라도 그 약속 꼭 지키고 싶다

 

그 멘토가 혹시 임원인가?

- 아니다. 1년차 주임이다.

 

이 면접을 통해서 하계인턴에 선발되었고 7주간의 인턴생활을 지내고 나서 10월 말에 정규직 전환 전형을 시작했습니다. 정규직 전환면접은 인턴 때 활동을 PPT로 정리해서 미리 접수를 받습니다. 면접장에서 PT면접 10분간 하고 Q&A와 함께 인성/역량 면접이 들어갑니다.

 

삼성전자 인턴전환면접 15:00 수원cs센터 오후반 8번(13명 중) 13:00시작 6개방 각 방당 4명 면접관 (4대 1 면접)

포트폴리오10분발표 발표 후 인성/역량 면접 5~10분

 

1. 팀프로젝트는 아이디어뿐인가 실제 값을 보여주었는가?

-아이디어뿐이었고 프로젝트 발표당시에도 그런점을 지적받았었다.

 

2. 너랑 프로덕트(프린팅)이 잘어울린다고 생각하는가?

-처음부터 잘알고 지원한건 아니다. 인턴생활하면서 잘 알게 되었다. 아직 삼성이 잘못하는 분야라는게 흥미로웠다.

ㅎㅎ 프린터가 좀 어렵다

-그런 어려운 점이 도전할만한 가치라고 생각한다 ㅎㅎ

 

3. 비서자격증이 있다. 어떤 자격증인가?

-면접관께서 생각하신 그런 비서관련 자격증이며 더불어 회사생활 전반에 걸친 예의와 절차, 기초영어 등에 관하여도 본다.

남자인데 굳이 딴 이유가 있나

-저도 취득하고 나서 아 남자 비서 수요는 없다는 걸 깨달았다. 그러나 회사예절이 인턴생활 적응에 도움이 되었다.

 

4. 다양한 활동, 자격증이 있다. 원래 열심히 산 거 같다?

-사실 지난해까지 내 자신이 어떤 일을 좋아하고, 잘할 수 있을지 몰랐다. 그래서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면서 적성을 찾아가는 과정이 활동과 자격증이다.

지금은 그럼 어떤 분야에서 일해야 할지 정한 것인가?

그래서 지금 이 자리에 있다.

 

5.군대에서 자주포트리라는 창의적인 사례를 적어놨는데 실제로 다치는 사람이 많이 줄었나?

-5일간의 훈련 중 자주포트리는 3일차부터 시작되었고 단 한사람도 추가적으로 다치지 않았다.

걷어내는데 귀찮고 번거러웠을 텐데

-물론, 그러나 군대에서 가장 조심하는게 인명사고인 만큼 그런 점은 부대장께서 묵인해주셨다.

 

6. 원래 에세이를 안 읽는데 사회이슈 제목(맥도날드 할머니 이야기와 은퇴)이 신기해서 읽어보았다. 어떻게 선정하게 되었는가? 원래 사회이슈에 관심이 많은가?

-금요일 저녁에 하는 궁금한이야기y를 부모님과 함께 보다가 선정하게 되었다. 이슈에는 취준생이기 이전부터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긴 했다.

 

7. 피피티의 사진을 올렸는데 머리가 잘린 슈트사진이있더라 일부러 그런건가?

-오늘 이 자리의 주인공은 나라 생각했다. 사진의 주인공이 너무 잘생겨서 잘랐다.

직접 찍은 본인사진이 더 좋지 않겠나?

-... 다음부턴 그렇게 하겠다.

 

8. 끝으로 할말은?

-오늘 면접관들에게 부족하게 보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내가 앞에 계신 분들께 약속한 뽑아두길 잘했다라는 소리 듣게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좋겠다.

 

 

6.특히 기억나는 점

남들 다 쓸 수 있는 지원동기와 포부가 아니라서 좋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의 지원동기는 2012년도에 삼성증권 봉사활동을 하면서 맺어진 멘토형과 정식 삼성 멘토-멘티가 되겠다는 약속을 했기에 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과 동시에 저 또한 삼성에서 멘티를 맞아서 3대째 삼성 멘토링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말씀드렸습니다. 자기소개를 하라고 할 때 보통 1분을 주는데 1분을 다할 자신도 없고, 앵무새처럼 외우기도 싫어서 30초짜리 책임감하나로 준비했더니 깔끔해서 좋다는 칭찬을 들었습니다. 삼성 면접은 면접자가 1명이고, 에세이 역시 서류전형이 아닌 면접을 위한 에세이입니다. 따라서 철저하게 면접관들이 궁금해 할만한 사항으로 흔히 말하는 떡밥을 이력서와 에세이 엄청나게 던졌고 면접장에선 그 떡밥을 회수만 하면 됬습니다. 간략히 말씀들이자면 예상질문을 뽑아낼 수 있게 에세이를 썼더니 그대로 나왔습니다,

 

7.기타

저는 하계인턴을 수료하고 전환된 케이스입니다. 제가 인턴생활을 했고, 앞으로 일할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 사업부는 삼성전자 안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업부였습니다. 저는 사업부에 대한 공부는 미쳐 생각하지 못했으나, 다행이 인턴면접때 물어보시지는 않았습니다. 만약 삼성전자에 입사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직무와 더불어 사업부에 대한 고민도 같이 해 놓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삼성전자에 들어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인턴으로 시작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삼성전자 인턴도 쉬운 건 아니지만, 2013년도 하반기에 10만 명이 지원한 SSAT를 보면 그것보다는 훨씬 나았습니다. SSAT 후에 면접도 인성면접 한가지뿐이고, 전환면접 때도 공채보다는 쉬운 면접전형입니다.

 

인턴동기들에 대해서 조금 말씀드리자면, 저희 사업부는 영업/마케팅 직군은 15명 뽑았습니다. 남자 8명 여자 7명이었고, 학교는 외국대학 1, 연대 5, 고대 3, 중앙대 1, 외대 1, 한양대 1, 인하대 1, 아주대 1, 강원대 1,

나이는 여자는 23살 ~ 27살, 남자는 25살 ~ 26살

또한, 전환율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이공계 개발은 50~60%정도고, 인문계열은 30% 정도 되었습니다. 15명 중에 전환된 사람은 6명 정도 됩니다.

 

한 가지 신기한 것 중에 하나는 외국인 인턴도 있습니다. 외국 대학에 다니는 한국인이 아닌 순수 외국인도 인턴으로 3개월 정도 다녀갔습니다. 두 친구다 아이비 리그더군요... 허허;;

 

마지막으로 한마디 말씀드리자면, 포기하지 마시고 자기 자신을 믿고 계속 나아가셨으면 합니다. 4학년 1학기 인턴 지원했을 때 저는 올킬 당했습니다. 삼성은 SSAT를 먼저 봤으니까 다행이었지 다른 회사는 인적성도 못 봤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계속 제 자신을 믿고 나아갔고 지금의 위치에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글쓰기 능력이 없어서...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글로 옮기려니 잘 옮겨지지 않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만약 이글이 취업을 준비하시는데 도움이 되었다면 감사하다는 말씀과 함께, 가까운 미래에 취업을 하시면 더 좋은 글솜씨를 가지신 학우님들도 다른 학우들을 위해서 이렇게 후기를 남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서류가 통가되지 않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학벌이었습니다. 학벌... 인풋... 수능 입시 성적은 저희 학우들이 높힐 수 없지만, 아웃풋은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좋은 회사, 가고 싶은 회사에 갈 수 있는 대학은 우리가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학교 선배가 취업한 방법은 우리학교 후배한테 가장 필요한 것이기에 계속 후기가 남겨졌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