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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활동/청춘예찬

2013년 첫 102보충대 입영문화제 '어울마당'

2013년 첫 102보충대 입영문화제 '어울마당' 


2013년 04월 16일 오후 1시 102보충대 입영문화제 어울마당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대학생 기자단 태학용입니다. 

 

오늘은 강원지방병무청 주관한 102보충대 입영문화제 '어울마당' 다녀왔습니다.


제가 입대할 때는 없었던 행사여서 어떤 행사인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강원지방병무청에 요청해서 꼭

참석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허락해주셨습니다.

 


 

102보 입영문화제는 현역병으로 입영하는 입영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기획되었으며2010년 11월 시범실시 된 후 현재까지 각계 언론과 입영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입영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입영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102보충대와 강원지방병무청이 주최로 춘천지역의 많은

분들이 노력해주셨습니다. 지금부터 사진과 함께 4월의 행복한 추억 만들기 시간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02보충대에 들어서면 바로 맞이할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입영장병 가족분들에게 많은 추억을 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 부스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102보충대에 입소한 장병들에게 쓰는 국립춘천박물관에서 준비한 '사랑의 우편함' 부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롤러로 만든 위와 같은 편지지에 입대하는 장병에게 쓸 수 있는 편지지를 만들 수 있는 이벤트였습니다.


 


저도 실제로 이렇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20년간 같이 지낸 부모님 곁을 떨어져, 군대로 첫발을 내 딛는

입대장병에게 이렇게 정성이 가득한 편지지에 쓴 편지 한 통이 얼마나 소중한지 아는 저로서는

정말 좋은 이벤트였습니다.

 



그리고 마련된 길은 이른바 '어부바길' 

그동안 못다 한 효도를 조금이나마 해볼 수 있게 부모님을 업고 가는 길을 마련해놨습니다.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역협력단에서는 지난해 입영가족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무료 즉석 퍼즐 사진과

춘천명소 무료투어를 준비했습니다.

사실 입대장병들이 많이 준비하지 못하는 게 가족, 연인, 친구들과 찍은 사진인데요, 힘든 훈련 때마다

사진을 보며 이겨냈던 기억이 있기에 정말 좋은 취지의 이벤트라고 생각했습니다.



춘천지역 미용연합회에서는 미처 두발을 정돈하지 못한 입대장병을 위해 머리를 정돈해주시는 이벤트를

마련해주셨습니다. 무료봉사로 머리를 깎아주시면서 3천 원의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훈련소 밖에서 비싼 돈을 주고 머리를 정돈했던 입대장병들에게 꼭 필요한 이벤트였습니다.



입대장병 중에 한 분의 동의를 얻어서 촬영하게 되었습니다. 부산에서 여자친구분과 올라오신 분이었는데

미처 머리를 정돈하지 못해 걱정했지만 이런 이벤트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해주셨습니다.



102보충대에서도 자체적으로 정말 필요한 이벤트를 마련했는데, 바로 군복 미리 입어보기였습니다.

보충대에서는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보급물품을 수령해야 하기에 일일이 군복을 입어보고 사이즈를

맞춰보기 힘든 점을 감안해서 현역병사와 간부들의 조언과 함께 실제 전투복을 입어보는 이벤트였습니다.

 



저도 신형전투복은 입어보지 못해서 한번 입어봤습니다.

저는 95(중)사이즈가 딱 맞더군요!


13시부터 본격적으로 입영문화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축하공연의 개막은 강원도립무용단의 수준 높은 무용공연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보리코스트라는 밴드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정말 많은 입대장병들과 가족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입영문화제 1부의 하이라이트!!

바로 1군사령부 의장대의 사열이었습니다. 제가 동영상으로 한번 준비해봤습니다.

 

 

 

입영가족분들도 입영장병들이 입대 후 이렇게 멋진 군인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 열성적인 응원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세족식!!


 

총 5분의 입대장병과 어머님꼐서 참석해주셨는데 이벤트에 참석하신 분들뿐만 아니라 다른 입대장병들과

가족들 모두 눈물바다가 되었습니다.



이 세족식을 끝으로 입대장병들은 부모님과 떨어져 마지막 경례인사를 하고 102보충대로 입영했습니다.

제가 입영한 지 3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너무 많이 바뀐 입영문화제여서 신선했습니다.

입대장병이 군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줄 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도 조금은 마음 편하게 입대장병을

보낼 수 있는 행사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입영문화제를 위해 수고해주신 분들을 잠깐 소개하려고 합니다.




 

입대장병들과 가족분들에게 마지막 추억에는 강원지방병무청 직원분들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국민을 위해 노력하신, 또 102보충대가 초행길인 저를 도와주시느라 오늘 하루 동안 고생하신 

강원지방병무청 직원분 감사의 말을 마치며 기사를 마치겠습니다. ^^

 

 청춘예찬, 태학용 기자

 

 


기사출처 : 청춘예찬 블로그 태학용기자 기사